[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송학동 5-2, 한국음식


진해 복개천 근방에 있는 감자탕집. 간판에서 느껴지는 포스에 끌려서 가봤다.


네명이서 방문한 자리라 주문은 감자탕 대사이즈. 사리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일단 먹고 주문하라고 만류를 하시더라. 대신 음료수를 주문했다.


일단 감자탕 맛은 평범한 편. 메뉴판 근처에 매울거라 적혀있었는데 실제로는

크게 맵지는 않더라. 대신 사진으로도 나오지만 기본 수제비의 양이 엄청나다.


고기와 우거지 역시 넉넉했는데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져서 먹기 아주 편했고

실컷 먹은뒤에 배가 불러서 감자탕먹고 볶음밥을 안먹은건 생전 처음이었다.


감자탕을 잘먹고 얼마 뒤 해장국을 먹으러 다시 방문. 메뉴판의 우거지국밥이

궁금해서 우거지국밥과 뼈해장국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일단 같은 국물이었고

뼈다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둘다 우거지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은 동일해서 고기를 많이 안드시는 커플이라면 이렇게 먹는게 양이 맞겠다.


Impact of the Table

수우우우우우우제비














[Info]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207-13, 한국음식


부산역 근처의 감자탕 전문점. 프랜차이즈가 아닌 투박하고 정겨운 감자탕이

먹고싶어서 열심히 찾다가 알게된 집인데 과연 외관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외관만큼이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는 아담한편인데, 원래 그런것인지

우리가 방문할 당시에는 한분이서 주방과 홀을 굉장히 능숙하게 관리하시더라.


주문은 감자탕 작은사이즈와 감자사리면 추가. 주방에서 다 조리된 감자탕을

가져다주시는 방식인데. 바로 먹어도 되니 편리하고 여름에 특히 좋을거 같고

사이즈에 비해 양도 제법 넉넉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아주 부드러웠다.


적당히 먹은 상태에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주방에서 볶아주시는 방식

다 볶아진 볶음밥을 보니 고기도 조금 더 넣어주셨는데도 가격이 꽤 저렴한편


식사메뉴 만큼이나 인상적인게 깍두기인데 맛이 꽤 시원해서 계속 먹게되더라.

먹어보니 메뉴판에 한쪽에 붙어있는 깍두기 포장판매 문구가 이해가 갔다. 


Impact of the Table

사랑이 가득해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536-18, 한국음식


진해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는 감자탕전문점. 재작년에 리모델링을 새로해서

감자탕집이지만 내 외부가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완전 구석자리에 자리잡고

감자탕 소 사이즈를 주문. 확실히 가격은 윗지방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감자탕에 앞서 깔리는 반찬들. 일단 찍어먹는 소스가 없다는 점이 특이했고

두 가지 종류의 김치는 보기에 비해 맛이 다소 평범한 편. 시원함이 부족했다.


잠시 후 등장한 감자탕. 감자와 뼈와 우거지 파로 이루어진 클래식하면서도

아주 단순한 조합. 고기에 앞서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깊은맛이 제대로다.


소 사이즈임에도 고기와 감자와 우거지의 양이 둘이 먹기에 넉넉한 편이다.

뼈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러웠고 우거지와 감자도 구수한 맛이 아주 괜찮았다.


배가 살짝 불렀지만 우동과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었는데 볶음밥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쫄깃한 우동사리가 특히 돋보였다. 덕분에 배를 기분좋게 채웠다.


Impact of the Table

어디에나 어울리는 너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7-7, 한국음식


야구장 옆 홈플러스 정류장 옆에 있는 감자탕 체인점의 본점.

원래 다른 체인점의 지점이었다가 독립한것으로 추정된다.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렀는데, 원래 사람이 많은건지

이날 야구가 있어서 많은건지 어쨌든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주문은 감자탕 소 사이즈. 주문하자마자 반찬 착착 놓여지고

반쯤 조리된 감자탕이 나온다. 감자랑 우거지는 일단 넉넉한 편.

한소끔 끓여서 휘휘 저어보니 살점 푸짐한 뼈가 다섯개 정도 된다.


국물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고, 우거지가 꽤 맛있었다.

적당히 먹은 뒤 주문한 볶음밥. 이모님이 능숙하게 볶아주신다.

국물을 너무 많이 덜어내신건지 감자탕보단 만족도가 낮은 편.

더불어 볶음밥과 먹으라고 주신 물김치는 정말 그저 그랬다.


희한하게 식사 후반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졌는데,

볶음밥 보다는 고기 추가나 공기밥을 드시길 추천한다.


Impact of the Table

병살타 같은 맛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78-7, 한국음식


근처에서 쇼핑을 마치고 먹을게 없나 방황하다가 들른 곳.

오랜만에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느낌만으로 찾은 음식점이다.

들어오고 보니 카운터에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있더라.


감자탕 작은 사이즈와 공기밥 2개, 추억 돋는 미린다 파인애플맛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반찬은 딱 적당한 종류가 제공 되는데

도라지무침이 깜짝 놀랄만큼 맛있어서 감자탕도 기대를 했다.


잠시 뒤에 냄비에 가득 담겨서 나온 감자탕.

우거지가 아닌 콩나물과 잘게 찢어진 배추, 대파가 얹어진 특이한 비주얼.


한소금 끓여서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맑고 시원한 맛이 끝내준다.

이보다 나은 감자탕을 먹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이어서 잘 익은 뼈다귀 건져서 먹어보니 건지는 순간 고기와 뼈가 분리될만큼

고기가 꽤 부드럽다. 국물 맛도 맛있게 잘 배어서 정신없이 먹었다.

한참을 흡입했는데도 소 사이즈가 맞나 싶을만큼 계속 나오는 고기.


주문 시에 볶음밥이 없는게 좀 의아했는데, 다 먹어보니 이해가 되었다.

밥을 볶을만한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지금 배의 상태로는 볶음밥을 먹을 수도 없다. 


모처럼 맛과 가격과 양에서 아무런 불만이 없는 식사를 했다.


Impact of the Table

인생감자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