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얼마 전 폰을 바꾸셨다.

거의 6년 가까이 써오신 갤럭시S2가 드디어 기기의 한계에 다다르니

어지간하면 기계를 잘 안바꾸시는 어머니 인내심도 바닥이 났던 모양

폰 바꾸시러 가실때 꼭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건만 덜컥 지르셨다.


아들입장에서야 보다 최신형인 갤럭시S8을 사셨으면 싶지만,

손크기가 작으시다보니 조금 더 작은 S7이 나았을수도 있었겠다.


어쨌든 나도 접해보지 않은 기계이다보니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면서

쓰시기에 편하시게끔 설정하다가 내 폰이랑 사진이나 비교해볼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저조도 환경에서 같은 구도로 한방씩 찍어봤다.


발매일자가 5개월밖에 차이가 나는 사실상 동시대의 폰인데

사진에 둔감한 내가 보기에도 저조도에서의 화질이 큰 차이가 있다.

사진때문에 갤럭시를 쓰는 분들의 심정이 급 이해가 되었다.


결론은 우리 폰도 이제 바꿀시기가 되었다....는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