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방 감정생활/음식 2019. 2. 10. 01:30

 

 

 

 

 

 

 

근래 강릉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 KTX가 개통되면서부터 알려진 집으로

내부가 아담해서 먹고 가는 공간은 없고 바로바로 계산하고 나오는 구조이다.

 

빵은 야채고로케와 찹쌀고로케  및도넛과 소보로를 샀고, 맛은 익히 알고있는

그 맛인데 객관적으론 준수하긴 했지만, 유명세에 비하면 살짝 아쉽긴 했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11-8, 일본음식


경남도청 근방에 위치한 일본식 우동전문점. 창원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가게였고 추천도 적잖게 받았는데 이동네를 잘 안오다보니 이제서야 방문했다.


내부는 반지하의 형태였고 우리가 방문할 당시엔 손님이 우리뿐이라서 혹여나

잘못왔나 살짝 불안했는데 10여분쯤 지나니까 다른 손님들이 우르르 오시더라.


주문은 우동전골정식과 코코로우동정식.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두가지의

정식 모두 밥은 물론 작은 사이즈의 요리까지 포함되어 구성이 나름 괜찮았다.


우동의 경우 일단 면발이 적당히 쫄깃했고 양이 넉넉했으며 위에 올려져있는

새우튀김 기름이 적당히 스며든 가쓰오부시 국물의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전골은 다양한 야채와 버섯 그리고 고기와 우동면발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수입산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한 재료들의 맛이 진하게 우러난 국물의 맛이

역시 만족스러웠으며 양도 푸짐해서 마치 잘 차려진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둘다 맛있게 먹은터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종종 들를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딱 좋아















마산야구장 근처에 있는 독특한 이름의 빵집. 뜻을 여쭤보려했는데 깜빡했다. 

아담한 가게 규모에 비해서는 빵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라서

가게 이름에도 있는 찐빵이랑 꿀빵 그리고 각자 좋아하는 빵을 몇가지 골랐다.


꿀빵은 꽤 달달한테 겉면의 설탕코팅이 꽤 두꺼워서 식으면 먹기 좀 곤란하고

나머지 빵들은 뭐 보이는대로 알고 계신 딱 그맛. 저렴해서인지 크기는 작다.


스콘 같은 빵은 전자렌지에 살짝 데우면 더 맛있어지고 고로케도 맛있는 편.

찐빵은 안에도 팥이 있지만 팥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폭신하고 달달하다.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502-12, 프랑스음식


올해 리티의 생일 겸 화이트데이 기념일식사를 위해 선택한 부산 1세대 프렌치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확실히 전망은 들렀던 다이닝 중에선 최상위권에 속한다.


프렌치에 해당되는 몽마르뜨와 스테이크 코스인 레알 코스를 하나씩 주문했고, 

몽마르뜨 코스에서는 소고기육회와 프렌치 양파수프 소갈비찜과 파블로바를 

레알 코스에서는 콥샐러드 새우튀김 토시살 오늘의디저트-몽블랑을 선택했다.


레스토랑의 개편에 대해 많은 리뷰를 봤는데 결과적으론 둘다 매우 만족했고,

인상깊었던 음식을 꼽자면 감자와의 조합이 괜찮았던 육회와 소스의 풍미가

돋보였던 새우튀김, 가니쉬가 맛있었던 갈비찜과, 제리의 취향과 반대였지만

꽤 맛있던 스테이크, 머랭과 크림이 잘 어울린 파블로바가 꽤 만족스러웠다.


사실 최근의 기념일식사가 2%씩 뭔가 모자랐었던 만큼 오늘만큼은 성공적인

식사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먹고있는데 없어지는게 아까워 눈물이 난다....















대구 지하철의 환승역은 반월당역 지하상가의 한쪽 구석에 있는 반월당고로케.


가는길의 사진은 미처 찍지 않았지만,(애초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지만..)

처음가는 사람이 찾기엔 위치가 굉장히 어려운데, 지하상가를 통해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의 1층에 있고 또 반드시 이 통로를 거쳐야만 갈 수 있다.


쨌든 적당히 해메다가 어렵게 찾아간 본점의 한쪽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고로케는 총 14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 한쪽에는 추천메뉴 6가지가 안내되어 있다. 일단 첫 방문이고 해서

추천메뉴위주로 주문을 했으며, 부추가 매진이라 피자고로케로 교체를 했다.


일단 겉면 바삭했고 속이 부드럽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희안한게 감자가 들어

있는 고로케의 경우 기대치에 비해 다소 맛이 밋밋했다는 점이 동일했다.


감자와 치즈감자는 생각했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고 게살의 경우 너무

부드럽다보니 기대했던 게살의 식감은 거의 못느낀건 다소 아쉬운 포인트.


야채 역시 존재감이 미미한건 마찬가지였고, 반면에 베이컨과 부추 대신에

골랐던 피자 고로케가 속재료 맛도 잘느껴졌고 식감도 적당한게 베스트였다.


무작정 추천메뉴를 고르기보단 어느정도 본인 취향에 맞추는게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