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2-1, 한국음식


군산에서 두번째 식사는 초원사진관 근처의 한일옥에서 해결을 했다.

허름한 외관 사진을 보고 왔는데, 새 건물로 이전을 했길래 살짝 당황을 했다.


무우국과 콩나물국을 한그릇씩 주문. 기사식당 답지않게

음식 나오기까지 살짝 시간이 걸렸는데, 뚝배기를 데우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맛은 무우국도 그렇고 콩나물국도 전반적으로 담백한 편이다.

반찬이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과 무우국의 소고기가

가격에 비해 별로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포인트.


콩나물국은 전주식과는 조금 다른맛이었는데, 충분히 괜찮았다.


Impact of the Table

여기가 제대론데...





이성당 감정생활/음식 2015. 8. 8. 17:40


















군산 오는 관광객은 거의 들른다는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나들이 도중 탔던 택시기사분이 '노란가방 안드셨네요?' 라며 말을 거셨는데,

알고보니 여기 포장가방이 노란색이더라... 내린 다음에 들렀어요.. ㅎㅎ;


어쨌든 이성당에 와서 단팥빵을 안사갈 수 없기에 줄을 섰다.

줄이 꽤 길었는데 생각보다 줄어드는 속도는 빠른 편.

기다리다보니 직원분께서 얼음생수를 나눠주시는게 참 인상적이었다.


빵은 대표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골랐는데, 굉장히 교과서같은 맛이다.

엄청나게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누구나 알고있는 호불호 없는 느낌.

둘다 빵 자체의 결이 얇고 앙금이 꽉차있는건 인상적이었다. 















[Info]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동 332, 중국음식


모처럼 군산을 들른 김에 몇대짬뽕 하면 항상 꼽히는 복성루를 들러보기로 했다.

하필 군산 다 도착해서 버스가 밀리는 바람에 서둘러 이동했음에도 기다리는 줄이 엄청났다.


매장은 뭐, 위생은 기대하지말라는 말을 들어온터라... 겉으로 보기보다는 자리가 넉넉하더라.


어쨌든 짬뽕과 짜장면을 한그릇 씩 주문했고 금방 조리되어져서 나왔다.

짬뽕은 확실히 압도적인 비주얼. 가격대가 조금 있긴 했지만 재료들이 엄청 넉넉해서

면을 먹기도 전에 이미 배가 반쯤은 불러온 편. 돼지고기 덕분인지 묵직한 국물도 괜찮았다.


아쉬운건 짜장면. 다양하게 먹자고 주문을 했으나, 맛도 평범한데다 양이 작아도 너무 작았다.

중식 코스의 막바지에 나오는 미니멀한 짜장정도의 양이라 만족스러운 요인이 거의 없었다.


들르실거면 그냥 짬뽕을 드시는 편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잘나가는거 드세요.








모처럼 센트럴시티터미널. 진짜 오랜만이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잠깐 나들이를 하기로.. 장소는 리티의 추천에 의해 군산으로 결정했다.


출발~



휴게소. 둘다 속이 안좋아서 군것질 간단히 하고 다시 이동.


다시 한참을 달려 군산에 도착. 진해만큼이나 아담한 터미널이로다.




터미널앞 풍경과 식사하러 이동한 거리.


도착인증.



카카오택시를 타고 이동한 첫번째 목적지는 군산간호대..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이영춘가옥










여러가지 양식이 섞여있는 복잡한 디자인의 옛 가옥이다.

전시물도 유익했고 가옥의 구조가 참 멋지더라. 특히 복도쪽 디자인.



다시 카카오택시를 타고 경암동철길마을로 이동.

어쩌다보니 여기서 카카오택시 처음 이용해봤는데 완전 편리하더라.




일단 방문인증.











다른곳의 철길옆 마을과는 달리 보존도 잘되어있고 딱 적당하게 꾸며놓은듯 했다.

지나치게 인위적인 조형물이 없는게 마음에 들었다.

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곳이라 조용히 감상하고 다시 이동.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진포해양공원.









부잔교와 더불어 퇴역한 군함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바로옆에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굉장히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지루할틈이 없을정도.

덕분에 원래 예정했던 시간을 훨씬 넘겨서 나왔다.







근방의 백년광장 모습들.


근대미술관.










안중근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있다.



현재의 군산세관과 나란히 있는 옛 군산세관.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은 물론 주요 밀수품(!) 들도 전시되어 있다.



잠시 세관장 놀이.


오늘 처음으로 본 군산 시내버스! 진짜 보기힘들더라.

덕택에 먼 거리는 그냥 쿨하게 택시를 탔다.


초원사진관.







한쪽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사진관 옆엔 다림이의 차도 전시되어 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해망굴.

순간 공사중인줄 알고 멘붕이 올뻔했으나, 다행히 가로수 잔가지를 쳐내는 중이었다.






파편의 흔적들.


굴 내부가 굉장히 시원했다. 거의 자연에어컨수준.



다시 걸어서 이동.



문이 닫혀있었던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사택.



히로쓰가옥.


정식 명칭은 신흥동 일본식가옥이다.



내부 관람 제한.. 아쉽게도 외부만 관람하는걸로.











잘 보고 갑니다.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라는 동국사.


아이고 이게 왠 ㅠㅠ.




들어가진 않고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렸다.


아쉽당.



군산의 번화가인 물빛거리.



열려있는 매장이 많이 없더라. 지방의 흔한 시내였다.


다시 터미널.




서울로 올라갈 시간.




많이 걸어서 조금 고된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알찬 나들이.

덕분에 복잡한 머리가 꽤나 정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