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역 감정생활/음식 2018. 6. 12. 00:30

 

약 두달전즈음 진해 육대사거리 근방에 오픈한 신상 과자점. 원래도 오랜기간
영업을 하지않는 제과점 자리였는데 주인이 바뀐것인지 혹은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타고 지나가다 발견하고 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집.

내부는 아담한 편이지만, 안쪽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잠깐 쉴수도 있을것 같고
늦은시간에 방문을 해서 남은 빵의 종류가 얼마 없던터라 남은것 위주로 구입.

일단 빵은 재료의 풍미와 버터의 향이 공통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고
크림이 들어간 빵들은 크림의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 감이 있는데, 자주 지나는 길이라서 간간히 들를것 같다.

 

코아양과 감정생활/음식 2018. 2. 12. 00:30
 

 

옛 마산시일때도 그렇고 통합창원시로 합쳐진 지금도 유명세로는 아마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창동의 랜드마크. 정식명칭은 제목대로 코아양과다.

 

진해 살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창동에 꽤 자주오는데 정작 코아에서 빵을

사먹을 생각은 잘 안했던터라, 지나가면서 눈에 띈 김에 한 번 들러보았다.

 

늦은시간이라 빵이 많이 없다곤 하셨지만 그래도 꽤 다양하게 남아있어서
각자의 취향대로 고르고 숨겨진 대표메뉴인 밀크쉐이크도 한잔 먹어봤다.

쉐이크는 우유맛이 꽤 진하게 느껴지는게 왜 유명한지 납득이 바로 되었고
빵들은 익히 아는 그맛. 엄청나게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꽤 정직한 맛이며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면 식감이 꽤 쫀존하다는 점. 퍼석하지 않아서 좋았다.

 









진해구 석동 기적의도서관 근처에 있는 제과점.

근처에 쇼핑하러 간김에 들러서 산 빵들이 맛있어서

모처럼 한가할때 시간을 내서 재방문을 했다.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찍는데, 사장님께서 오늘은 혼자라서

빵 종류가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미 충분히 많은 느낌..


첫방문시엔 우유모닝빵과 마늘바게뜨와 클래식한 빵들을

재방문시엔 낙엽빵과 무화과빵을 골라왔다.


빵은 담백한 가운데 적절한 단맛이 섞여 있는데,

설탕의 단맛이 아닌 넉넉한 재료 자체의 단맛이 우러나는 느낌.

토핑이 가득했던 피자빵의 풍미가 의외로 약했던점은 미스테리

그외엔 고루 맛있었고, 특히 무화과빵과 마늘바게뜨가 최고였다.


아쉬운점은 가격에 비해 빵들의 크기가 살짝 작은 점.

조금만 빵 사이즈가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가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식빵이 대표메뉴인 은평구의 베이커리로 근래

여기저기서 유행하는 식빵 전문 베이커리의 시초격인 가게. 간판이 꽤 귀엽다.


두번에 걸친 방문이고 처음 방문할땐 모든 식빵이 매진이라 초코빵과 모닝빵

두번째 방문할때는 다행히식빵이 갓 나온 시간이라 시나몬 식빵을 구매했다.


일단 빵들의 식감이 전반적으로 부들부들한 편이고 앙금이 꽤 듬뿍 들어있다.

그러다보니 재료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아주 좋은데 빵이 식은 다음에 먹어도

풍미와 식감이 유지되는게 괜찮은 점. 식빵을 좋아하신다면 방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