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00-14, 프랑스음식


이상하다 싶을 만큼 파워블로거들에게 평판이 별로인 에드워드권의 레스토랑

청담동 프라다골목의 뒤편 이라는 간단한 문구로 위치가 한방에 설명이 된다.


점심시간의 주문마감 직전에 들어가서 인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으며 초조해하실법도 한데, 내색없이 정중하게 맞아주셔서 아주 감사했다.


주문은 시그니쳐코스로 주문. 전채와 메인을 하나씩 주문했으나 주문과정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어서 결과적으론 메인은 한우 스테이크로 통일이 되버렸다.


음식들은 사진에서도 보여지듯, 플레이팅이 일단 아주 뛰어난 편이었고 음식

마다 셰프가 직접 나와 샐러드를 만들어준다거나, 식전빵이 식지않도록 특수

박스에 제공되는점 및 셰프의 친필싸인이 된 메뉴의 제공 등 코스 전반적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져서 꽤 긴시간의 식사임에도 지루함이 전혀 없었다.


음식의 맛 역시 대부분의 접시에서 아주 만족을 했고 각각 임팩트도 강했는데

특히 버섯벨루떼의 경우 들어있는 모든 버섯의 향이 고루 느껴지는게 굉장히

신기했으며 스테이크에 곁들여진 감자파베는 감자특유의 서걱거림는 식감까지

살리면서 입안에선 부드럽게 넘어가는 등 각 재료가 갖고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킨 후 다른 재료들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점이 코스의 공통코드인것 같다.


덕분에 최근 만족스러운 양식코스를 자주 접했음에도 가장 임팩트있게 기억될

식사였다. 역시 셰프는 음식으로 확인하고 기억해야된다는 점을 다시 느낀다.


Impact of the Table

여기가 청정 버섯농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