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5-15, 한국음식

 

서면 국밥거리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점. 앞서 먹었던 음식이 다소 배부르지 

못한 상황인데다 근처의 옛 단골집은 발을 끊은 상태라서 호기심에 들러봤다.

 

주문은 섞어국밥과 모듬국밥. 반찬은 보통의 국밥집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고

바로 나온 국밥은 육수가 구수하기 보다는 깔끔한 맛이며, 고기 내장 순대는

잡내 없이 각각 부드럽고 쫄깃하게 잘 삶아졌으며 양도 꽤 넉넉하게 들었으며

무엇보다 순대가 근래 그리웠던 밥순대라는점과 토렴국밥인게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건 간장의 존재인데 순대가 들어있는 국밥이면 애초에 같이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며 양념장의 경우 얼큰함과 감칠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다 좋은데 너만 쫌...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39-5, 멕시코음식

 

전포역 8번출구 근처에 있는 타코전문점으로 근래 안먹었던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스푸파 멕시코편을 보고 호기심이 동한것도 조금 있었다.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조금 빡빡한데 그마저도 만석이더라. 다행히 한자리가

금방 비어서 약 5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입장을 했다. 주문은 세트C로 소고기

타코와 돼지고기타코에 콜라의 구성. 메뉴판에 적힌 1명에 2개가 적당하다는

안내문구를 음식이 거의 다 나올때쯤 발견한게 일단 우리의 치명적 실수였다.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꽤 걸렸는데 우리만 늦는게

아니라 다른테이블도 다 기다리는 분위기라서 그냥 궁금해만 하고 있던 찰나

한테이블이 나온 다음 곧이어 다른 테이블들의 음식들도 연이어서 나오더라. 

 

타코는 크기에 비해 고기 푸짐하게 들었고 양파절임이 꽤 상큼해서 느끼하지

않은 맛이며 고수랑도 잘 어울리는 등 확실히 최근에 안먹어본 맛이긴 했다.

 

다만 문구를 보고 작다는걸 인지했지만 그럼에도 예상보다 포만감이 덜한 편

추가 주문을 하기에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몰라 바로 일어났다. 

 

배부르게 먹기 위해 가는곳은 아니라는 느낌이고 겉으로 볼때는 가벼운 펍의

느낌이지만 느긋하게 먹을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커플의 데이트라면 모를까.

 

Impact of the Table

덕분에













동성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아담한 카페. 사실 인스타 피드를 볼때는 고양이가

있는 적당한 규모의 카페를 생각했으나 막상 생각보다 아담해서 당황을 했고

빈자리가 딱 한곳이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입구 근처의 미니 의자에 앉았는데 

이게 보기와는 다르게 꽤 편하더라. 여러모로 시작부터 반전미가 있는 카페다.


주문은 필터커피와 아몬드크림라떼. 필터커피는 여러 복잡한 맛이 느껴지는데

난잡한 느낌이 아니라 각각이 뚜렷하게 느껴지지만 묘하게 공존하는 느낌이고

라떼는 꽤 고소했고 아몬드 풍미도 좋으면서 미묘하게 죠리퐁맛도 조금 났다.


공간자체가 힙해서 카페에 있는동안 전포동 힙스터가 된것 같은 기분이었다.

















전포교차로 근처의 아메리칸쿠키 전문점으로 이름처럼 투박한 쿠키가 있는 곳

내부가 넓지만 테이블이 하나라서 먹고 가기보단 테이크아웃을 하기 적합하다.


방문했을때는 총 여섯가지의 쿠키가 있었고 포장단위는 4개랑 6개라 한가지씩

골고루 포장을 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쿠키의 사이즈도 큰 편이다.


쿠키는 일단 식감이 쫀득하지는 않지만 꽤 촉촉했으며 재료보다 반죽의 맛이

강해서 오레오나 마카다미아를 제외하곤 맛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

다만 객관적으로 근래 가장 만족한 맛이었고. 맛있어야 되는 가격이기도 하다.


맛좋은국수 감정생활/음식 2019. 11. 24. 02:00







서면역 9번 출구 근처에 있는 국수집. 둘다 속이 살짝 느끼하던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이집 간판이 눈에띄어 아무 정보없이 김치말이 국수를 먹으려 들렀다.


원래는 김치말이냉국수를 주문하려 했으나 날이 추워져서 안하신다는 비보를

접하고 고민을 하다 따뜻한 김치말이국수와 밀면을 주문. 가격은 착한편이다.


일단 양은 꽤 넉넉했고 국수랑 밀면 둘다 육수는 괜찮았다. 아쉬운건 면인데

국수는 괜찮았으나 밀면은 조금 풀어진 느낌. 딱 가격만큼 만족한 국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