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뱅상 감정생활/음식 2019. 9. 29. 00:30





















빵천동이라고도 불리는 남천동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지만 골목을 캐리중인 집

식사용빵을 파는곳을 블랑제리라고 하는걸로 아는데, 말그대로 식사빵을 판다.


매장은 꽤 아담한 편인데 곳곳에 빵과 관련된 서적과 프랑스 밀가루가 곳곳에

놓여 있어서 100%는 아니겠지만 최대한 프랑스에 가까운 빵을 먹겠구나 싶다.


두번의 방문이고 첫 방문때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바게뜨 토마토를 주문했고

재방문때는 크루아상과 시나몬롤 올리브와 오트밀에 인기메뉴 바통을 사왔다.


바게뜨를 비롯한 하드롤들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바게뜨는 무미에

가까운 본연의 맛이고 토마토 오트밀 올리브는 재료들의 풍미가 잘 배어있다.


크루아상을 비롯한 페이스트리류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으며 버터의 풍미가

잘 배어있고 뺑오쇼콜라의 초콜릿맛과 롤의 시나몬맛이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바통은 견과류의 고소한맛과 빵의 짭짤한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것이 굉장히

중독성있는 맛이라서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 베스트메뉴인게 납득되는 맛이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도 좋고 모두 만족스럽게 먹어서 근처라면 자주 갈만 하다.




빠리당 감정생활/음식 2019. 2. 17. 00:30











해운대에 있는 페이스트리 전문점. 당초 방문계획엔 없었으나 점심식사를 한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에 있길래 온김에 들렀다. 입장시 크게웃은 해프닝은 덤.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반으로 나뉘어 빵의 진열공간과 음료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위치를 감안하면 커피를 비롯하여 빵들의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고

구비되어 있는 빵은 유럽풍의 빵은 물론이고 일본풍의 빵까지 아주 다양하다.


구매는 크루아상과 뺑오쇼콜라 데니쉬와 아망드크로칸. 빵들은 모두 버터향이

강한 편이며 맛 역시 그러했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풍미가 약한게 조금 아쉽고

식감은 바삭바삭한게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근처라면 간간히 갈만한 곳이다.




















여의도 봄꽃축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여의도의 빵집. KBS 별관 근처에 있다.


영화인이 운영하는 점과 우유크림빵으로 유명한곳이라서 우리도 우유크림빵과

뺑오쇼콜라 감자치아바타를 골랐고 한정판매인 벚꽃앙금빵은 이미 매진이었다.


빵 주문 후 음료메뉴판의 이름들이 재밌어서 고민을 하다가 코코70이란 이름의

음료도 주문했는데 핫초코에 초코렛바도 주는 음료라 초코맛이 굉장히 진했다.


빵들 역시 전반적으로 재료의 풍미가 꽤나 진한 편이었고 우유크림빵은 확실히

대표메뉴라고 할만큼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버스로 가기 힘든게 아쉬울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