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131-4, 한국음식


창동예술촌의 한쪽골목에 있는 40년이라는 오랜 전통의 냉동삼겹살 전문점.

한해의 마지막 식사다보니 고민을 하다 오랜 전통을 믿고 선택을 한 집이다.


가게는 세로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다보니 외부로 보이는것보단 규모가 있고

출입구 근처 육절기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3인분을 일단 주문했다.


메뉴는 굉장히 심플한데 두가지의 고기와 주류 및 음료수 그리고 식사메뉴는

공기밥이 전부, 흔하게 먹는 냉면이나 찌개류 메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불판에 호일 깔리고 등장하는 고기. 그리고 반찬이 하나씩 나오는데 사진에도

보이지만 김치의 종류가 꽤 다양하다. 세어보니 총 6가지김치인데 고기 굽는

불판 한쪽에 올려놓고 구워먹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냥 먹어도 꽤 맛있었다.


고기는 냉동이지만 질이 나쁘지 않았고, 마치 생삼겹인마냥 얼어있는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특유의 회색육즙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 다만 생각보다 양이

작은 편이고 불판이 화력이 강해서 평소보다 빠르게 먹고 2인분을 추가했다.


공기밥을 주문할경우 같이 주시는 누룽지도 괜찮았지만, 고기 나올때 불판에

얹어주시는 청국장 베이스의 된장국물이 느끼함도 없애주고 아주 맛있었다.


계획했던것보다는 다소 과한 지출이었지만, 맛만큼은 아주 만족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하지만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