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가스 제닝스 감독, 매튜 맥커너히&리즈 위더스푼 더빙, 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트 영화로 선택한 애니메이션.


영화제목과 포스터에서 유추할 수 있듯

노래를 주제로 한 뮤지컬 위주의 동물 애니메이션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소시민들이 어떠한 계기로

한 무대에 모이게 되어서 결국 꿈을 이룬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예상가능한 흐름이 이어진다.


좋았던 점은 일단 눈이 즐거웠고 예상못한 유머코드가 많았으며

아쉬웠던 점은 스토리가 뻔해도 너무 뻔했다는 점이다.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자극적 장면은 무리겠지만

아무런 긴장감이 없다보니 전반적으로 조금은 밋밋한 느낌이다.


영화를 보는 도중 엔딩은 이렇게 이렇게 끝나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한 그대로 영화가 끝나서 살짝 지루했다.

그래도 귀는 즐거웠음.







[Info] 바이론 하워드&리치 무어 감독, 지니퍼 굿윈&제이슨 베이트먼 더빙, 액션


디즈니의 최신작 주토피아를 보고 왔다.

예고편도 안보고 그냥 동물 관련 이야기겠거니 하고 예매를 하였으나,

많은 메세지를 주는 영화라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했다.


차별 이라는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가볍게 풀어낸점에 대해선

극찬을 할만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요즘 인종차별과 관련된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영화 제작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전반적으로 성인에게 먹힐 개그코드가 많은 만큼 성인이 더 봐야할 것 같고,

닉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 기승전닉..







[Info] 여인영 감독, 잭 블랙&J.K 시몬스 더빙, 액션


근래 마땅히 일정이 마땅히 없을땐 극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를 고르다 쿵푸팬더를 선택했다.


배경이 중국이지만 히어로 영화가 대개 그렇듯

악당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강해지고 악당을 물리치는 스토리.


장르의 특성상 연령의 특성상 이야기가 복잡해지거나

예상못한 반전이 있거나 하는 면은 없는 무난한 흐름

생각보단 스토리가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다만 보는 내내 눈은 정말 즐거웠다.

시리즈가 번복될수록 기술이 발전한다는게 보인달까..







[Info] 피트 닥터 감독, 다이안 레인&에이미 포엘러 더빙, 코미디


간만에 극장에서 보는 애니메이션. 내 안의 감정들의 이야기라는

시놉시스를 제리는 쉽게 이해를 못했으나, 관람 후에는 한방에 이해를 했다.


11살(미국에선 몇학년이지;;)의 소녀 라일리의 감정들이 벌이는 에피소드가

영화의 주 줄거리인데, 어떻게 보면 뻔하고 예상이 가는 전개이지만

그 전개로 인한 실생활에서의 이야기 흐름이 마냥 가볍지는 않은터라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우리 부부와 정말 가까운 사람의 감정변화가 어쩌면 이랬던 것이 아닐까

라는 식의 생각부터 우리 자신도 스스로 돌아보게끔 하는 내용이라.

어찌보면 어른들에게도 많은 메세지를 보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젠 기억도 안나는 나의 빙봉, 고마워.






[Info] 크리스틴 벨&이디나 멘젤 더빙,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모험


애니메이션에 있어선 아마 최고의 흥행작이지 않을까 싶은 겨울왕국을 봤다.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엄청난 기록을 갱신하는데 과연 그만큼의 영화일까


일단 눈은 확실히 즐거웠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CG효과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배경이 겨울인 만큼 자칫 단조로울 수 있겠으나 크게 지루한

느낌이 없었으며 흥행에 한몫 하고 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외모도 괜찮않다.


아울러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OST역시 훌륭해서 보는 내내 귀도 즐거웠었다.


다만 줄거리는 조금 의문이 남았는데 왜 이런 전개인가? 라는 부분이 분명히

한두군데가 아니었다는 점. 물론 아이들과 함께보는 애니메이션이라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로 흘러가는데는 무리가 있겠지만 개연성은 존재했어야만 했다.


줄거리만 완벽했다면 한 획을 긋고도 남았을 작품. 흠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

어디있겠냐 만은 그러기에는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다. 그렇기에 더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