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9-5, 퓨전음식

 

서울고속터미널 건너편 상가의 지하에 있는 호프겸 레스토랑으로 늦은 시간에

터미널을 찾다보니 푸드코트가 다 닫은시각이라 식사를 하기위해 찾은 곳이다.

 

사전에 정보를 접했을땐 조용한 올드 경양식집을 예상했는데 입장을 하고보니

세상 시끄러운게, 아마도 이곳은 식사보단 호프에 포커스가 맞춰진곳 같은데

일단 이점이 실수였다. 데시벨이 너무 강하다보니 먹는내내 너무 시끄럽더라.

 

어쨌든 먹어야하니 돈까스와 김치우동에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김치볶음밥에

그래도 호프니까 맥주까지 한병 주문했다. 맥주부터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들

 

우동은 그래도 국물이 하나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건데 국물이 아주

시원했고 양도 넉넉해서 맛있게 먹었고,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의 그맛이며

김치볶음밥은 조미료와 마가린을 때려넣은 맛인데 왜 유명한지 알것 같더라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식사 자체는 맥주 곁들이며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다만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와 너무 안맞는 분위기라 다시 찾지는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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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먹는지 입으로먹는지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11-8, 일본음식


경남도청 근방에 위치한 일본식 우동전문점. 창원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가게였고 추천도 적잖게 받았는데 이동네를 잘 안오다보니 이제서야 방문했다.


내부는 반지하의 형태였고 우리가 방문할 당시엔 손님이 우리뿐이라서 혹여나

잘못왔나 살짝 불안했는데 10여분쯤 지나니까 다른 손님들이 우르르 오시더라.


주문은 우동전골정식과 코코로우동정식.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두가지의

정식 모두 밥은 물론 작은 사이즈의 요리까지 포함되어 구성이 나름 괜찮았다.


우동의 경우 일단 면발이 적당히 쫄깃했고 양이 넉넉했으며 위에 올려져있는

새우튀김 기름이 적당히 스며든 가쓰오부시 국물의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전골은 다양한 야채와 버섯 그리고 고기와 우동면발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수입산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한 재료들의 맛이 진하게 우러난 국물의 맛이

역시 만족스러웠으며 양도 푸짐해서 마치 잘 차려진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둘다 맛있게 먹은터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종종 들를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딱 좋아
















[Info]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490-15, 한국음식


13년만에 재차 리뷰를 작성하는 하단의 랜드마크에 가까운 돌곱창전골 전문점

부산에서 대학을 다닐때도 자주 갔고 서울에 살면서 부산에 내려올때도 가끔

들렀던 곳인데 어느샌가 깔끔한 새 건물로 이전을 했다. 위치는 여전히 하단


인터넷상의 다른 글을 보면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듯 한데 정말 애매한 시간에 

방문 해서인지 내부는 여유가 조금 있었다. 한쪽에 앉고 곱창전골 2인분 주문.


전골에 앞서 나오는 반찬은 여전히 단촐하고 옛날에 비하면 샐러드가 추가된듯

잠시뒤에 넓찍한 냄비에 담긴 전골이 등장. 곱창들은 얼추 익혀 나온 상태라

한소끔 팔팔 끓인다음 추가로 주문한 우동사리에 양념이 다 배면 먹으면 된다.


맛은 짐작이 가능한 맛인데 고춧가루 양념맛이 칼칼한 가운데 내장의 고소한 

풍미가 적당히 섞여있는 어쩌면 전형적인 곱창전골의 맛이고 독특하진 않지만 

처음 먹었을때랑 맛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걸 보면 맛 유지가 잘되는 편인듯.


다만 곱창의 양이 박한것과 동치미 맛이 밋밋한것도 처음 방문했을때와 같고

다행히 국물은 맛있는 편이라 적당히 먹고 볶음밥을 먹으면 아주 만족스럽다.


Impact of the Table

우동은 필수다













야구가 취소되서 시간이 많이 남는김에 대전의 명물 가락국수를 먹기로 했다.


대전역 건물내부보다는 근처의 작은 매장을 가는것을 추천받았었는데 저녁이

되니까 대전역 서쪽광장 주차장입구에 가락국수 포장마차가 여러개 생기더라

비도 적당히 오다보니 포장마차가 조금 더 운치있을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다.


주문은 국수와 우동 한그릇씩. 가격표는 따로 없는데 두그릇 합쳐서 만원이고

오뎅국물에 잘 풀어진 면과 각종 고명, 그리고 꼬치오뎅을 수북히 담아주신다.


맛은 다들 아는 그맛인데, 육수도 진하고 양도 넉넉해서 정신없이 싹싹비웠다.












[Info]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622-2, 일본음식


범전동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했었던 우동집. 했었던 이라고 적은 이유는

얼마 전 대연동으로 이전한 다음 한동안 닫았다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들었다.

 

주문은 튀김우동과 오뎅우동 한그릇씩에 혹여나 양이 모자랄까봐 김초밥까지 

김초밥의 경우 찍어먹는 양념장도 괜찮았지만 안에 들은 유부가 꽤 맛있었다.


우동은 겉으로 보이는것에 비해 양이 꽤 넉넉해서 한그릇으로 꽤 든든했는데

일단 도톰한 면발이 괜찮았고 오뎅과 튀김이 고명수준을 넘어서 꽤 훌륭한 편

가쓰오부시 잘 우러난 국물과 맛있었던 반찬 곁들여서 배부르게 싹싹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여윽시 부산은 오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