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시장만큼은 아니지만 시먼은 사람이 많이몰리는곳이다보니 이른아침과
늦은저녁에 노점형식으로 있으며, 몇몇 매장에서 선물삼아 군것질도 같이했다.

총좌빙은 담백함과 느끼함이 공존하는데 설탕없는 호떡으로 감싼 토스트같은
맛이었고 아침내내 배가 든든했다. 지파이는 본점이랑 큰 차이가 없는맛이며
같이 주문한 고구마튀김은 그저 그랬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하니 잘 볶아졌고
본토에서 먹어보는 샌드위치는 잼이 아주 달콤했고 빵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파인애플은 시지않고 달콤했으며 식감이 부드러웠고 석과가 있으면 샀겠지만
없는게 아쉬웠다. 행복당버블티는 토치로 좀더 그을려서 그런가 여행을 하며
먹은 버블티중에선 가장 달았고, 우유도넛은 정직하게 우유를 튀긴 맛이었다.

군것질의 경우 망고젤리랑 커피누가와 계란쿠키는 구입한 것이며 커피누가와
계란과자는 맛있었지만 젤리는 그저 그랬고, 펑리수는 무료쿠폰으로 교환한
것과 호텔에서 웰컴스낵으로 받았는데 맨밑의 웨이거빙쟈 펑리수만 괜찮았다.

 

 

[Info] Jishan Stree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인터넷에서 지우펀에가면 망고젤리를 꼭 사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왔던터라
우리도 당연히 들렀고 애초에는 4개만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5개를 사면 1개를
더준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1개를 더샀다. 참고로 1개는 망고가 아닌 리치로

결과적으로 말하면 6개를 산건 정말 잘한짓이었는데, 지금까지 먹은 젤리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맛있는게 과일향이 진하고 달콤해서 매번 먹으면서 감탄한다.

 

 

야시장의 천국 타이베이에 온김에 가능한 야시장에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의 야시장은 용산사 바로앞에 있는 화시제야시장으로 아무정보없이
그냥 지나다니면서 맛있겠다 싶은 음식들을 즉흥적으로 선택해서 사먹어 봤다.

일단 술빵은 우리나라 술빵이랑 비슷하며 달달한 맛이 흑당이 들어간것 같고
버블티는 우리나라 버블티랑 비슷한데 버블의 양이 많았으며 굉장히 쫄깃하다.

튀김볼은 안에 별로 든게 없는데도 쫀득하니 맛있으며 아이위라는 대만과일로
만든 젤리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로 만든 대만식맛탕은 그냥도 맛있지만 콩가루를 찍으니 훨씬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