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잔류팀을 가르는 단두대매치, 누가 일정을 짠건지 어쨌든 이렇게 됬다


많이는 아니어도 간간히 창축에 왔는데 지금까지 직관중 오늘 관중수가 가장

많은듯, 더군다나 원정석에 원정팬이 꽉 찬건 첨봤다. 서포팅도 장난아니더라.


경기는 80분까지 루즈했지만, 막판 난전이 이어졌으나 아쉽게 골은 안터졌고

이로써 인천은 잔류, 경남은 승강PO를 거쳐야 한다. 상대팀은 부산으로 결정.


P.S : 인천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부디 기적이 꼭 일어나기를







































내일이 빼빼로데이라 그런가 입장하는 여성(!)관객에게만 빼빼로를 준 경기.


오늘은 항상 앉던 골대뒤쪽이 아니라 코너쪽에 앉아서 봤는데 되려 이자리가

경기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읽기엔 훨씬 괜찮더라. 앞으론 여기만 앉아야겠다.


경기의 경우 전후반내내 경남보다 한발짝 더 뛴 포항이 이겼는데 아챔이 거의

확정되서 그런가 경남은 왠지 모르게 나사가 하나 빠진 플레이인게 아쉬웠다.


또한 처음으로 창축직관필승이 깨졌는데, 큰 미련이 없어서인가 뭐 담담하다.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찾은 창원축구센터. 작년 2부리그를 말그대로 씹어먹은

팀인지라 올시즌 1부리그에서 얼마나 먹힐지 궁금했는데 아챔진출이 유력하네.


팀의 위상에 맞게 관중이 더 많았음 좋았겠지만 그래도 올시즌 이팀이 여전히

윗순위에 있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되는 경기였다. 남은시즌 잘 마무리하길.






































지난시즌 지금은 K리그2로 이름이 바뀐 챌린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격을

이룬터라, 올시즌 경남FC의 K리그1 첫경기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었을것 같다.


어쨌든 결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오늘 처음 본 말컹은 진짜 잘하더라. 

아마도 타팀 분석이 끝나면 집중 공략이 될듯한데 시즌 최종성적이 궁금하다.



리티가 영암을 갔을 즈음에 제리는 대구에 왔다.




축구보러 버스타고 내린 동대구터미널. 봤던 터미널 중 가장 큰것 같더라.

경기장까지.... 버스에 낑겨가는건 오랜만이었다.


오늘의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도착.


오늘의 외출룩. 평범한 K리그팀 레트로 유니폼인데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 왜 뭐.



자비없는 원정석 위치. 매표소에서 10분은 걸은 듯.



어쨌든 입장. 종합운동장이라 시야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서울에서 원정 온 FC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


가변석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대구FC의 서포터즈 그라지에.



오늘의 매치와 라인업을 찍으려는데 저 알 수 없는 선이 자꾸 포커싱을 -_-;



선수 입장.


파이팅.


킥오프.



전반 36분. 에반도르 골. 0-1



하프타임.



후반 시작.



후반 14분. 에반도르 골. 0-2


축구는 망한 것 같으니 야구 시청이나.. 때마침 이대호네(는 삼진)


후반 34분. 페널티박스에서 대구FC 박태홍 반칙.


후반 34분. 박주영 페널티킥 골. 1-2



그리고 경기 종료.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였기에 선수들에게 좋은 소리가 날라가진 않았다.



멀리까지 왔는데 5년 7개월만에 대구FC한테 패배라니..


경기 보고 빵사러 반월당으로 이동... 대구 야구도 오늘 망했는지 일찌감시 나오는 사람이 많더라.


반월당 지하상가. 고로케집 찾느라 한참 해멨다.


가는버스가 텅텅비어서 오는버스 예매를 안했다가 2시간동안 대구터미널에 갇혔다..........


가자 집에...


하..내가 이런 경기 보려고 대구까지 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그냥 잠실을 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