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원을 갔다가 들른 야시장으로 야시장의천국이라고 하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다. 당연히 먹거리도 다양한편이라 이것저것 먹었다.

바오는 대만식햄버거라고 불리는데 빵이 쫄깃하고 고기는 아주 야들야들하며
살짝올려진 고수가 핵심인데 없으면 맛이 밋밋할뻔했다. 소세지는 후추맛으로
골랐는데 진한 후추향과 고기의 향이 푸짐한 육즙과 함께 아주 인상적이었다. 

치즈감자는 파인애플만 올렸는데 고기가 없어서 그런가 좀더 산뜻한 맛이었고
개구리알이라는 이름의 젤리는 의외로 상큼하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괜찮았다.

 

 

[Info] No. 113, Wenlin Roa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말그대로 치즈를 올린 감자로 스린역을 나오자마자 긴 대기줄을 마주하게된다.
주문은 모든토핑이 다 올라간 감자이며 토핑을 이것저것 다 얹은 다음 치즈를
부어주는데 마치 시럽과 비슷한 농도의 치즈라서 식어도 굳지 않는건 좋았다.

조합자체가 맛없으면 반칙수준이라 생각보다 먹을만했고 의외로 안느끼했으며
토핑들도 다 맛있었는데 특히 파인애플이 괜찮았고 일단 감자자체가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