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50-86, 미국음식


부경대 옆 향파문학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수제버거집. 간판이 눈에 잘 안띄는

디자인이다보니 찾아가면서도 여기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위치쯤에 있더라

내부는 뉴욕 골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것 같으며, 현란하지만 괜찮은 편이다.


제리 혼자 방문한터라 가장 기본 버거인 올드패션드버거를 세트로 주문했다.

그릴에 소고기패티 구워지는 냄새가 적당히 풍겨오고 10분쯤 뒤에 나온 버거


일단은 생김새가 아주 예쁘다. 썰기보단 손으로 잡고 먹기 적합한 모양이지만

작은 크기가 아닌점이 마음에 들었고, 감자튀김의 소스종류가 두가지인 점과

소량이긴 하지만 콘샐러드와 피클도 같이 내어주셔서 세트가 푸짐한 느낌이다.


일단 특정한 재료가 튀기보단 들어있는 재료들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신선한 야채들의 맛이 두드러지다보니 상대적으로 패티의 육향은 약한 편이며

번의 절단면이 노릇하게 구워져서 전반적으로 식감이 바삭한게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패티의 육즙이 번에 스며들지 않아 흐물거리지 않는게 마음에 들었다.


밸런스가 잘 잡힌 수제버거를 접한게 오랜만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뉴욕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