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지구에 있는 카페로 진해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파블로바가 있는 카페라서
호기심이 조금 들었던 곳. 모처럼 근처에서 식사를 한 김에 한번 들러보았다.

주문은 아인슈페너와 딸기에이드에 파블로바. 서빙 과정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충분한 설명을 들었기에 언급은 생략하고 어쨌든 소감을 적어보자면
커피는 크림과의 밸런스가 괜찮았지만 크림이 더 쫀쫀했으면 하는 바램이있고
에이드는 살짝 달았지만 적당히 상큼해서 좋았고, 파블로바는 양도 넉넉하고 
과일도 푸짐했으나 막상 과일이랑 잘 어울리지는 않고, 식감이 조금 거칠었다.

외관이 스타일리시해서 예쁘기만한 곳이 아닐까 라는 걱정을 살짝 했었는데,
순전히 인스타그래머블한곳은 아닌것 같았고, 살짝 높은 가격은 조금 아쉽다.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502-12, 프랑스음식


올해 리티의 생일 겸 화이트데이 기념일식사를 위해 선택한 부산 1세대 프렌치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확실히 전망은 들렀던 다이닝 중에선 최상위권에 속한다.


프렌치에 해당되는 몽마르뜨와 스테이크 코스인 레알 코스를 하나씩 주문했고, 

몽마르뜨 코스에서는 소고기육회와 프렌치 양파수프 소갈비찜과 파블로바를 

레알 코스에서는 콥샐러드 새우튀김 토시살 오늘의디저트-몽블랑을 선택했다.


레스토랑의 개편에 대해 많은 리뷰를 봤는데 결과적으론 둘다 매우 만족했고,

인상깊었던 음식을 꼽자면 감자와의 조합이 괜찮았던 육회와 소스의 풍미가

돋보였던 새우튀김, 가니쉬가 맛있었던 갈비찜과, 제리의 취향과 반대였지만

꽤 맛있던 스테이크, 머랭과 크림이 잘 어울린 파블로바가 꽤 만족스러웠다.


사실 최근의 기념일식사가 2%씩 뭔가 모자랐었던 만큼 오늘만큼은 성공적인

식사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먹고있는데 없어지는게 아까워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