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뱅상 감정생활/음식 2019. 9. 29. 00:30





















빵천동이라고도 불리는 남천동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지만 골목을 캐리중인 집

식사용빵을 파는곳을 블랑제리라고 하는걸로 아는데, 말그대로 식사빵을 판다.


매장은 꽤 아담한 편인데 곳곳에 빵과 관련된 서적과 프랑스 밀가루가 곳곳에

놓여 있어서 100%는 아니겠지만 최대한 프랑스에 가까운 빵을 먹겠구나 싶다.


두번의 방문이고 첫 방문때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바게뜨 토마토를 주문했고

재방문때는 크루아상과 시나몬롤 올리브와 오트밀에 인기메뉴 바통을 사왔다.


바게뜨를 비롯한 하드롤들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바게뜨는 무미에

가까운 본연의 맛이고 토마토 오트밀 올리브는 재료들의 풍미가 잘 배어있다.


크루아상을 비롯한 페이스트리류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으며 버터의 풍미가

잘 배어있고 뺑오쇼콜라의 초콜릿맛과 롤의 시나몬맛이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바통은 견과류의 고소한맛과 빵의 짭짤한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것이 굉장히

중독성있는 맛이라서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 베스트메뉴인게 납득되는 맛이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도 좋고 모두 만족스럽게 먹어서 근처라면 자주 갈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