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135-2, 일본음식

 

냉천에 있는 일식돈까스 전문점으로 최근에 갑자기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진
제리가 SNS 서치를 통해 찾아낸 곳. 다행히 딱 한자리가 비어서 바로 앉았다.

가게이름과도 같은 문카츠를 먹고 싶었는데 인기메뉴인지 오후1시 즈음인데도
일찌감시 매진이 되었더라. 어쩔 수 없이 모듬카츠랑 특등심카츠를 주문했다.

일단 맛있었다. 가게한쪽에 고기숙성고가 아예 자리잡고 있고 한쪽 벽면에는
고기맛을 잘느끼게 소금 찍어먹는걸 추천한다고 안내가 된것처럼 고기의 맛이
괜찮았고 식감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고기가 강조된
돈까스가 유행한다고들 하는데 그 유행의 영향이 진해에도 끼쳐진 느낌이었고

치즈돈까스나 새우까스는 물론 단호박까스도 역시나 바삭하고 맛이 있었으며
곁들이는 샐러드나 김치도 잘 어울렸고 밥이랑 국도 돈까스랑 같이 잘 먹었다.

다만 특등심의 경우 취향에 따라 분리된 지방층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우리도 취향이 나뉘었으며, 한조각의 지방층 식감이 좋지 못했던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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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다행이야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135-2, 이탈리아음식

 

화이트데이 기념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으로 냉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의
구조가 꽤 특이했는데 주방의 가게 전반적으로 가로로 길게 자리 잡고 있더라. 

 

구운베이컨샐러드와 트러플버섯크림파스타에 볼로네제시카고피자를 주문했고
SNS 이벤트로 할인받은 청포도에이드를 곁들였다. 가격대는 나름 적절한 편.

일단 샐러드는 구성도 좋고 양도 푸짐했고 야채도 신선해서 아주 괜찮았으며 
파스타는 적당히 괜찮았고, 피자는 일단 도우가 조금 두꺼웠고 치즈의 폭포를

기대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는 치즈의 양이 작아서 그냥 평범한 피자맛이었다.

결과적으로 살짝 아쉬운 식사긴 했지만 샐러드만큼은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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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VP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53-6, 한국음식


설날 연휴 마지막날 찾은 집으로 이동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국밥집이다.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도 그렇고 진해의 국밥맛집을 언급할때 항상 빠지지않는

곳이다보니 한번쯤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명절에도 영업을 하더라

운좋게 한자리 남아서 바로 들어왔는데 제법 넓은 내부는 꽤 시끌북적했었다.


주문은 고기내장국밥과 고기순대국밥. 메뉴판에 따로국밥이 별도로 적혔길래

기본국밥은 토렴인줄 알았는데 따로국밥의 형태로 나오더라. 살짝 의아했었고


국밥은 뭐 평범한 사골육수 베이스의 국밥이며, 순대가 당면순대라 아쉽지만

가격이 높아서인지 꽤 넉넉하게 들어있는 고기랑 내장은 부드럽게 잘 삶겼다. 


먹는동안 옆자리에서 주문에 대한 헤프닝이 있었는데 옆자리에 앉은 우리도

덩달아 황당해졌고, 연휴라 그런가 홀 분위기가 아주 어수선한게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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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orry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9-5, 퓨전음식

 

서울고속터미널 건너편 상가의 지하에 있는 호프겸 레스토랑으로 늦은 시간에

터미널을 찾다보니 푸드코트가 다 닫은시각이라 식사를 하기위해 찾은 곳이다.

 

사전에 정보를 접했을땐 조용한 올드 경양식집을 예상했는데 입장을 하고보니

세상 시끄러운게, 아마도 이곳은 식사보단 호프에 포커스가 맞춰진곳 같은데

일단 이점이 실수였다. 데시벨이 너무 강하다보니 먹는내내 너무 시끄럽더라.

 

어쨌든 먹어야하니 돈까스와 김치우동에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김치볶음밥에

그래도 호프니까 맥주까지 한병 주문했다. 맥주부터 순서대로 나오는 음식들

 

우동은 그래도 국물이 하나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건데 국물이 아주

시원했고 양도 넉넉해서 맛있게 먹었고,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의 그맛이며

김치볶음밥은 조미료와 마가린을 때려넣은 맛인데 왜 유명한지 알것 같더라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식사 자체는 맥주 곁들이며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다만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와 너무 안맞는 분위기라 다시 찾지는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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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먹는지 입으로먹는지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3-5, 한국음식

 

상남동 경창상가에 있는 집으로 재건축 이전의 상남시장 시절부터 영업을 한

제법 오래된 노포 돼지국밥집이다. 내부에는 이전의 가게사진이 한쪽에 있다.

 

테이블석이 꽉차서 좌식자리에 앉은 다음 돼지섞어국밥과 소국밥을 주문했고

주문 후 나온 반찬의 구성을 보니 다른건 다 익숙한데 부추가 아니라 생소한

채소가 썰어진채로 나오더라. 나중에 계산할때 여쭤보니 유채나물이라고 한다.

 

국밥들. 일단 소고기국밥은 익숙한 맛인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고기의 양이

그다지 푸짐하지는 않았고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며, 돼지국밥의 경우 생각한

맛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었고 돼지역시 국물의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었는데

희안하게 새우젓과 양념장을 왕창 넣어도 맛이 조금 밋밋하더라. 유채나물을

그래서 넣어봤는데, 아뿔싸 이게 예상한것보다도 향의 존재감이 너무 강했고

다른테이블을 보니 김치를 말아서 드시길래 따라해보니, 썩 어울리진 않았다.

 

어르신 손님들이 쉴새없이 계속 오시는걸보니 분명 이집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랑은 잘 안맞는듯. 올해 마지막 외식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Impact of the Table

저거 먹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