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9-22, 한국음식


채에 곱게 간 감자를 새알심처럼 동그랗게 빚는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옹심이.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봤을때 식감이 사각거린다고하여 호기심을 강력하게 

자극했던 음식인데, 때마침 강릉이 옹심이의 본고장이라 온김에 먹기로 했다.


브레이킹 타임이 있는줄 미처 모르고(고정적이진 않은듯) 그냥 방문을 했는데,

운좋게 영업재개 10분전이라 바로 자리 잡고 옹심이칼국수 두그릇을 주문했다.

 

감자송편도 그렇지만 밀가루로 만든 떡이나 칼국수와는 달리 빛깔이 반투명에 

가까운 형태. 굉장히 투박하게 빚어진 옹심이의 모양이 일단 굉장히 독특했다.


숟가락으로 한점 떠서 후 불어 입에 넣어보니 바로 느껴지는 사각거리는 식감

티비로 볼때는 식감이 사각거리는게 도대체 뭔소린가 했는데 먹어보니 급납득

진하게 우러난 멸치육수와 함께 한숟갈 다시 먹어보니 국물이랑도 잘어울린다.


사람에 따라 옹심이의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데(우리도 나뉘었음)

음식 자체의 유니크함만 놓고 보면 지금껏 먹은 음식 중 단연 상위에 꼽힌다.


Impact of the Table

우왕 싱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