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이곳에 대해 처가 식구들도 궁금해하셔서 모처럼 시간을내서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다녀왔다. 주문은 가급적 지난번이랑 다르게 먹어보고자
까르보나라파스타와 디아볼로 및 프로슈토 피자에 디저트까지 미리 주문했다.

일단 파스타는 리얼 오리지날 까르보나라라 반가웠고 또 맛있었고 판체타가
두툼해서 식감도 만족스러웠다. 피자는 다른재료도 그렇지만 햄류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풍미가 가득했고, 판나코타와 딸기타르트는 아주 달콤한 맛이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오늘 역시 가격 그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57-17, 이탈리아음식

 

올해의 결혼기념일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으로 원래 의령쪽에 있던곳이
이곳으로 이전한걸로 알고 있다. 이전하면서 상호도 지금의 상호로 바뀐 듯

혹시나 하고 예약을 했는데 요즘 시국에 다행스럽게도 한적했고 카프레제와
볼로네제파스타에 채끝스테이크에 자몽캔에이드와 이탈리아맥주도 주문했다.

식전빵으로 나온 그리시니, 간만이라 아주 반가웠고 발사믹오일도 맛있었고
양이 넉넉한 카프레제는 방울토마토라서 먹기 편했고 치즈도 아주 훌륭했다.

파스타도 면삶기와 소스의 풍미 모두 만족스러워서 즉흥적으로 마르게리따를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난 다음에 카프레제랑 재료가 겹치는 피자라
실수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토마토소스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스테이크도 굽기는 물론 맛도 완벽했고
오늘의 디저트인 크렘브륄레 역시나 제대로 달콤했고 양도 둘이 먹기 좋았다.

코로나때문에 멀리까지 못가다보니 결혼기념일 식사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이전을 해주신 덕분에 훌륭한 기념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지!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135-2, 이탈리아음식

 

화이트데이 기념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으로 냉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의
구조가 꽤 특이했는데 주방의 가게 전반적으로 가로로 길게 자리 잡고 있더라. 

 

구운베이컨샐러드와 트러플버섯크림파스타에 볼로네제시카고피자를 주문했고
SNS 이벤트로 할인받은 청포도에이드를 곁들였다. 가격대는 나름 적절한 편.

일단 샐러드는 구성도 좋고 양도 푸짐했고 야채도 신선해서 아주 괜찮았으며 
파스타는 적당히 괜찮았고, 피자는 일단 도우가 조금 두꺼웠고 치즈의 폭포를

기대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는 치즈의 양이 작아서 그냥 평범한 피자맛이었다.

결과적으로 살짝 아쉬운 식사긴 했지만 샐러드만큼은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오늘의 MVP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동 15-20, 이탈리아음식

 

코로나때문에 이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리티의 생일기념 식사를 어디서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적절한 시기에 속천에 레스토랑이 오픈을 하더라.
메뉴들도 괜찮아 보여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고 시간맞춰 방문했다.

주택을 개조한 내부는 제법 규모가 있었는데 아직은 가오픈기간이라 한적했고
아마트리치아나파스타와 새우리조또 스테이크를 주문했으며 가오픈 서비스로
사과레몬에이드를 주셨고, 샐러드 과일이 소진되어서 하프사이즈로 주문했다.

일단 하프사이즈임에도 샐러드 인심이 넉넉해서 좋았고 파스타는 면 삶기와
맵기 정도 모두 괜찮았으며 특히 직접 만드신 베이컨이 굉장히 맛이 좋았다.

리조또는 소스의 풍미가 인상적이었고 스테이크는 가격대비 양이 넉넉했는데
굽기도 좋았지만 특히 실버스킨이 완벽하게 제거되어 있어 먹기 아주 편했다. 

아쉬운점은 디저트 메뉴가 없다는 점인데 실제 계산하면서 피드백을 드렸었고
정식 오픈시에는 고려를 하신다고 하니 이후 재방문시 기대를 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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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고가 느껴지는 한접시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8-4, 유럽음식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로 이전에 방문했었던 토도스의 세컨브랜드다.

음식의 장르는 캐주얼 유러피안 다이닝을 표방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메뉴들이
익숙한터라 보코치니&올리브 트러플따야린 브레이징비프에 오픈기념 쿠폰으로
아란치니를 주문했고 청포도스파클링과 화이트와인사워라는 음료를 곁들였다.

일단 음식들은 특유의 느끼함이 있었지만 그게 기분나쁘지 않은 느끼함이었고
푸짐한 재료덕분에 풍미들이 저마다 강했는데 특히 파스타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었으며, 부드럽게 조리된 브레이징 비프는 사프란 라이스와 잘 어울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의 양이 조금 작다는 점과 사이드메뉴의 구성이 조금
단조롭다는 점.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즐겼던 발렌타인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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