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128-1, 한국음식


항동 푸른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감성 터지는 순두부집.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전형적인 시골의 밥집 그 자체라서, 서울이 아닌 곳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다.


가게이름은 순두부집이지만 정작 닭요리가 유명한곳이라 우리도 닭도리탕주문

밑반찬 푸짐하게 깔리고 10분쯤 뒤에 수북하게 담긴 닭도리탕이 등장을 한다.


일단 대충 봐도 양이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삼계탕집에서 사용하는 닭 보다는

확실히 닭 자체의 사이즈가 큰 편. 한덩어리 그릇에 옮겨 먹어보니 국물맛이

꽤 얼큰하고 텁텁하지 않은데다 닭육수와 채소육수맛이 어우러져 꽤 묵직하다.


닭 크기로 보아할때 살짝 질길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식감이 꽤 부드러웠으며

야채들도 잘 익어서 감자는 포슬포슬했고 야채도 밥이랑 먹기에 잘 어울렸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맛은 있지만 하나같이 간이 강하다보니 이미

닭도리탕의 간이 강해서 손이 덜가더라. 담백한 반찬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줄지 않는 마법의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