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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사진에 해당되는 글 177건
- 2014.04.23 R = VD
- 2014.04.08 제10회 여의도 봄꽃축제
- 2014.04.07 Liti's App Collection
- 2014.03.03 아직은
- 2014.01.25 똥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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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zation = Vivid Dream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과,
아직까지도 미처 발견되지 않은 많은 분들의 무사생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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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봄꽃축제.
축제장소로 가기 위한 국회의사당 지하철역 출구가 꽤나 화려하더라.
거센 바람을 뚫고 축제장소로 이동.
길 좌측에 보이는 KBS연구동. 저기 가면 개그맨들 볼 수 있나.
어쨌든 축제장소에 도착.
연차를 내고 평일에 왔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주말이었으면 큰일날뻔..
꽤 길게 이어진 벚꽃길 속으로 입장.
아름다운 벚꽃들과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부부. 진해에선 무덤덤했는데 여기선 왜이리 특별한지.
기분이 아주 좋아
다정하게 브이브이.
축제 한가운데에서 마주한 아기. 아 진짜 너무 귀엽다.
활짝 핀 꽃잎들 만큼이나 벌써 진 꽃잎들도 많았다.
잠시 눈을 돌려 다른꽃들도 감상해 주시고.
우리 사랑 듬뿍받는 볼록거울도 지나칠 수 없지.
축제거리 가운데에 마련된 이벤트. 우리도 각자의 소원을 적어본다.
행여나 누가 뜯어갈까봐 꽁꽁.
저 멀리 보이는 국회와 한옥건물. 큰 감흥이 없으므로 그냥 지나침.
중간지점의 포토스팟에서 한장. 꽤 괜찮았다.
영등포구 캐릭터. 별로 안영롱해 보여..
축제의 흥을 돋궈주는 인디밴드의 공연.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이건 아마도 내일즈음의 메인 이벤트무대인듯.
출구쪽에 있었던 마임술사. 꽤 재밌었다.
한참을 걸어 출구쪽으로. 알고보니 이쪽이 입구였던건 Fail.
저 멀리 보이는 순복음 교회. 으리으리 하구만.
또다른 포토스팟. 여긴 그닥..
지나치긴 아까워서 어색한 브이와 다정한 셀카를 남겨본다.
잘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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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무료어플이 풀리면 결국엔 잘 안쓰게 될걸 알면서도 일단
받아보는 슬픈 습성. 그래도 카메라어플은 잘 받으면 건질 것이 많기에.
글씨 넣는 어플. 남들은 잘도 꾸미던데 나는 왜 안되징.
생일날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편집을 해볼까해서 여러장의 사진을
편집하는 어플을 받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려고 결제까지 했는데
무료 어플의 무료 기능에 똑같은게 있어서 바로 환불조치.
이건 무료어플의 기능 + 글씨넣는 어플 두가지로 써본 것. 환불 되서 다행.
발렌타인 사진들로 편집해본것. 이런류의 편집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여러장을 한장에 담으려니 결국 이것밖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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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누가 나이 제일 많아 보여요?
직장이란곳에 첫 출근 한날 점심식사를 마친 후 나에게 던진 첫 질문이었다.
그는 나의 사수였고, 두번째 팀장이었으며 첫 회사에서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면서 나와 마치 형제처럼 너무나도 죽이 잘 맞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사를 옮긴 뒤에는 연락이 뜸하다며 종종 타박을 했고
연락을 건넬 정신조차 없을만큼 한창 바쁠때 믿지못할 한통의 전화가 왔었다.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사이 결혼을 했으며 직급과 직책이 생겼다.
내가 당신을 처음 보았을 당시의 위치에, 어느덧 내가 도달하게 되었음에도
나는 왜 아직까지 당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들이 이렇게도 많이 남은 것일까.
물어볼 수 없는 곳으로 왜이리 성급하게 가신것인지, 아직은 너무도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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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한장 남아있는 똥냥이 사진..
살면서 후회라는건 하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이 후회를 하는 순간이 있다.
어느날 집 근처에 동네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선 매일 서성이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니 아랫층의 할아버지가 그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셨고
또 며칠이 지나고선 리티를 매일 따라오길래 삶아서 간을 뺀 멸치를 챙겨주니
그다음부턴 우리가 퇴근할때쯤이면 아랫층에서 밥을 먹다가 후다닥 올라와서
우리 발밑에서 한참을 왔다갔다 하는 둥 잔뜩 애교를 부리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 길고양이에게 제리가 똥냥이-_-;;라는 이름을 붙였던게 아마 그쯤이었다.
리티는 들여놓고 키우고 싶어했으나 당시에는 곧 이사를 하려는 계획이었고
가급적 큰 집으로 이사를 간 다음 애완동물을 키우려는 생각에 포기했었다.
이 녀석은 우리집 현관문 열리는 소리만 들려도 문 앞에서 우릴 기다렸었고
출퇴근길에는 어김없이 다리사이를 한참 왔다갔다 하면서 인사를 해줬었고
난간에 걸터앉아 있으면 잽싸게 무릎에 앉아서 고롱고롱거리기를 좋아했었다.
리티는 퇴근할때마다 똥냥이와 노느라 추운줄도 모르고 집에 들어가지 못했고
퇴근길에 보이지 않아도 똥냥아 라고 라고 부르면 어디선가 쪼르르 나왔는데
어느날 부터는... 아무리 계속해서 불러도 더이상 똥냥이가 나오지를 않았다.
벌써 그게 4년전이다. 이렇게 추울때마다 니가 보고싶을줄 몰랐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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