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웨딩홀 1층에 있는 카페. 원래 성주동쪽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한것으로 알고있으며, 카페이름은 베트남어로 하나둘셋이란 뜻


첫문단에 적은대로 베트남커피를 주로 취급하는 카페이며 내부 인테리어로도

그러한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주문은 가장 기본적인 베트남커피인 쓰어다와

아티소핫티에 미니크루아상을 곁들였다. 나머지 한잔은 자리를 함께한 친구몫


일단 미니크루아상은 꽤 앙증맞은 크기. 살짝 떡져있는듯한 식감이 아쉽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뭐.. 꿀보다는 연유를 주면 좀더 베트남 느낌이지 않았을까.


커피는 표현이 어렵지만 익숙한 커피맛에 익숙하지 않은 달콤함이 섞여있는맛

베트남을 가보질 않아 현지의 맛을 모르니 아쉬울따름. 차는 향이 없어 조금

불안했는데 막상 마셔보니 적당히 달콤한게 제대로 리티의 취향을 저격하는맛

주문할땐 아이스가 안되 아쉬웠지만 되려 아이스였으면 매력이 반감되었을 듯


더불어 매장의 의자가 굉장히 편했었고, 음료트레이가 예쁜게 마음에 들었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613-3, 한국음식


풍호초등학교 올라가는길목에 있는 곰탕전문점으로 내부가 꽤 아담한 편인데

브레이크타임 종료 직후에 들른터라 좋은 자리에 앉아 모듬수육을 주문했다.


단촐한 반찬들 놓여지고 잠시 뒤에 나온 수육, 도기나와 꼬리 고기가 골고루

섞여있는 구성이며 국물양이 자작하지만 별도로 넉넉히 내어주시는건 좋았다.


서울에 비하면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며 양도 넉넉해서 세명이 배불리 먹기에

양이 충분했고, 꼬리와 도가니는 부드럽고 맛있는데 수육은 나쁘지 않은정도

김치도 김치지만 깍두기가 아주 익어서 잘 어울렸지만 소스는 썩 안어울렸다.


어쨌든 도가니랑 꼬리는 줄어드는 양이 슬펐던터라 다음엔 두개만 시키는걸로


Impact of the Table

역시 꼬리야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2가 44-1, 한국음식


남포동에서 부산대교를 다 지나자마자 나오는 가게. 사실 우리 부부에게 너무

익숙한 곳이라 막상 와보고는 살짝 당황했다. 어쨌든 내부는 아담한 편이다.


주문은 기본떡볶이에 튀김3종까지. 완전 즉석떡볶이는 아니고 주방에서 살짝

조리를 한 상태에서 나오는터라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다.


일단 떡볶이는 맛있고 보통맛이라 그런가 생각보단 맵지 않아서 매운맛으로

주문했어도 괜찮을뻔 했으며, 튀김은 오징어튀김은 평범했고 스틱이 고구마의

맛이 너무 강해서 치즈의 존재감이 없는건 아쉬웠지만 계란튀김은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올려진 야채의 양이 작아서 아쉬웠지만 배불리 맛있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많이 달라고 해야지















남포동 한가운데에 있는 카페, 설명이 성의없어보이지만 실제로 한가운데이며
웬 아이돌이 운영하는곳인가 했는데 그냥 이벤트더라. 사진등이 전시되있었고
꽤 넓고 자리도 넉넉했는데 테이블이 4-6인 위주라 2명이 앉긴 부담스러웠다.

어쨌든 주문은 아인슈페너와 기흥특급. 차는 일단 따뜻해서 몸을 보호해주는
느낌이었으며 설명에는 단맛이 진하다고 되어있었지만 달다는 느낌은 없으며
전체적으로 입이 깔끔해지는 느낌. 아인슈페너는 그냥 평범한 아인슈페너다.

전반적으로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공간의 느낌. 테이블간격이 좁아서 아쉽다.













[Info]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24-1, 미국음식


용두산공원 근처에 얼마전 새롭게 문을 연 수제버거 전문점. SNS을 살펴보다

발견한곳으로 버거사진이 꽤 그럴듯해서 좀 더 유명해지기전에 얼른 다녀왔다.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간판의 자기주장이 아주 강렬하고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는 되는데 사장님 한분이 하시는곳이라 사람이 더몰리면

어떻게 될까 조금은 걱정이 되는 구조. 다행히 오늘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주문은 치즈버거 세트와 라이프버거 단품, 사진에 나오지만 두버거의 차이는

베이컨 그릴드어니언 할라피뇨의 유무다. 패티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잠시 뒤에 나오는 음식들. 일단 외관상 두가지의 버거가 확실히 구분이 되며


크게 한입 베어 물으니 두툼한 한우 패티의 풍미가 아주 괜찮았다. 재료들도

신선해서 잘 어우러졌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너무 부드러운 번인데 먹다 보면

다른 재료의 물기로 인해서 금방 흐물해지더라. 심지어 버거포켓이 젖을만큼.

아쉬운점을 굳이 적자면 할라피뇨인데, 밖에서도 안보이고 풍미도 안느껴졌다. 


단점을 적긴했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버거는 오랜만이라 둘다 맛있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할라피뇨 집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