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동의 주택가에 있는 카페로 굉장히 스웩 철철넘치는 사장님이 있는 카페
비트라는 재료를 주력으로 미는듯해서 비트색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고 잔향이 많이 남는 스타일이며, 라떼는 비트랑 어울릴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접해보지 않은 단맛이 커피랑 잘 섞여있다.

연휴라 그런가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가게안의 책을읽으며 문제없이 잘 쉬었다.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2가 24-1, 한국음식


연휴 마지막날 아침, 영도에서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찾다 겨우 발견한

밀면집. 다른식당들이 다 쉬는터라 마땅히 메뉴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주문은 물밀면과 비빔밀면 한그릇씩에 만두까지.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었다.


일단 많다. 보통 사이즈임에도 어지간한 다른 밀면집의 곱배기보다도 많았고

물과 비빔 둘다 간이 살짝 밋밋했는데 안내된대로 겨자와 식초까지 넣어보니

맛이 확 살더라. 만두가 살짝 평범하긴 했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용서가 된다.


가격만 저렴한게 아니라 충분히 맛있는 밀면이라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따뜻한 육수는 많이많이




젬스톤 감정생활/음식 2019. 9. 14. 01:30




















영도 숙소 근처에 있던 카페로 사진에도 나오지만 원래 수영장이었던 공간을
활용해서 오픈한 곳. 새로운 기물들이랑도 잘 어우러져서 분위기는 괜찮았다.

주문은 얼그레이타르트와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가격은 대체로 살짝 높은편

일단 아메리카노는 농도가 연한데도 쓴맛이 조금 튀는 맛이라 얼음이 적당히
녹은뒤에 먹으니 괜찮았고, 아인슈페너는 크림은 굉장히 달콤하고 쫀쫀했는데
커피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다. 커피는 이집의 특징이려니 하고 이해를 했지만
타르트는 진한 홍차맛을 기대했지만 얼그레이의 풍미가 안느껴져서 아쉬웠다.

시간이 늦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기대치와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낮았다.






















[Info]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1가 32-2, 한국음식


부평동 족발골목의 바로 옆 골목에 있는 고깃집으로 가게안 테이블도 있지만

야장에서 운치있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 골목이 전부 그런 분위기다.


주문은 양념갈비와 생갈비 각각 2인분에 맥주를 곁들였다. 먼저 나온 반찬들

평범한 배추김치 대신 백김치랑 양배추무침이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먹어보니

꽤 맛있는게 고기와도 꽤 잘 어울렸다. 충분히 이곳의 시그니처 반찬일만했고


고기는 양념갈비와 생갈비 둘다 괜찮았는데 고기 자체의 풍미가 살짝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며 양념갈비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고,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구수했으며 두부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밥이랑 맛있게 잘 먹었다.


야장의 특성상 겨울과 여름에는 무리가 있으니 선선할때 오면 더 좋을것같다.


Impact of the Table

자리 많지만 그래도 밖이 좋아




카페원더 감정생활/음식 2019. 9. 14. 00:30












사직야구장 근처에서 가오픈중인 카페. 추석연휴동안 근방에 오픈중인 카페를
열심히 찾다가 겨우 알아낸 곳. 내부는 아담하고 한쪽엔 커플 전용석도 있다.

주문은 아메리카노와 샤케라또. 커피는 살짝 연한 가운데 쓴맛이 도드라지고
끝향이 좋고 샤카레또는 올려진 폼이 꽤 맛있어서 커피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가오픈이라 그런가 브라우니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아이스크림이과도 어울리고
적당히 달아서 아주 맛있었다. 조금만 더 꾸덕하면 좋겠지만 이건 취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