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25-6, 한국음식


마산야구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설렁탕집. 안팎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살짝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먹다보니 자리가 차더라.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주문하니 5분도 안되서 바로 상이 차려졌다.

나중에 여쭤보니 육수는 동일하다고 하셨는데, 들어있는 재료의 차이인지

상대적으로 설렁탕보단 도가니탕이 국물에서 지방의 고소함이 좀 더 느껴졌다.


잡내 없고 맛 괜찮았고 육수 걸쭉하고 도가니탕의 도가니 넉넉해서 좋았는데

설렁탕은 고기가 살짝 부족한 느낌. 양 많은 사람을 위한 특사이즈가 아쉽다.


반찬의 경우 김치와 깍두기 모두 훌륭해서 곁들여서 만족스럽게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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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12, 한국음식


당초 들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뜻하지 않는 일로 저녁시간이 비게 되어서

갑자기 들르게 식사하러 들른 집. 육대쪽에 2호점이 있고 이곳이 본점이다.


메뉴판에 한방국밥이 있길래 궁금해 여쭤보니 대추랑 인삼이 들어간다고..

제리가 인삼이랑은 상극이라 그냥 섞어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일단 국물이 꽤 진하면서도 구수했는데 들깨가루도 살짝 풀어져있는듯하다.

고기와 내장의 경우 양이 꽤 넉넉했지만 얇다보니 씹는맛이 부족한건 아쉽고

반면에 순대의 경우 재료가 다양해서 풍미도 괜찮았고 맛도 아주 훌륭했다.


가격이 살짝 높은 감이 있지만 순대먹으러 충분히 다시 올만한 국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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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야




한끼분식 감정생활/음식 2018. 2. 22. 00:00











진해 동진중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분식점. 다른메뉴는 일반적인 분식점의

메뉴지만 특이한 모양의 김밥으로 유명한곳으로 계란이 듬뿍들어간 김밥이다.


영업시간이 짧아서 들르질 못하고 있었는데 진짜 모처럼 근처에 올일이 생겨

방문을 했다. 주말오전이라 김밥류밖에 안되는 상황이라 기본김밥2줄을 주문


일단 이런식의 김밥으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곳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가격이

착한데다 김밥 자체가 두툼한 편이다. 단면을 보니 밥보다도 계란이 많았으며

짜지 않았고 적당히 간간해서 먹는데 부담이 없어서 둘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위에도 적었지만 영업시간이 짧아서 모처럼 들른김에 김밥 두줄 더 포장했다.



커피구 감정생활/음식 2018. 2. 18. 00:30










제리네 가게와 마주보고 있으며, 생긴지 채 1년이 안된 나름 복개천 신상카페

당초 예고한 오픈일보다 약 4개월이나 미뤄진만큼 준비 기간이 꽤 길었는데,

막상 오픈후에는 나름 안정적으로 유지 되는것 같다. 손님도 꽤 있는 것같고


주로 주문하는건 커피와 에이드류인데 커피는 주로 아메리카노나 마끼아또를 

주문하고 레몬에이드 혹은 레몬청차 히비스커스에 디저트를 간간히 곁들인다.


커피는 살짝 연한편인데 아메리카노는 커피얼음이라 녹아도 농도가 유지되고

에이드의 경우 신맛이 꽤 강한편인데 청차의 히비스커스 풍미는 좀 약한느낌

티라미수는 아주 만족했는데 특히 마스커포네 치즈가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위치적인 메리트도 있고 가격대비 양 넉넉하고 의자도 편해서 자주 올것같다.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205-3

[Refer] 조만간 산호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용호점으로 이전합니다.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장소로 선택한 곳. 원래 의창구 봉곡동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몇년 전에 이 곳으로 이전을 했었고 용호동에 2호점이 있다.


사전 예약시 디너코스로 미리 주문하면서 1명의 관자만 제외를 부탁드렸다.

코스의 경우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전채 파스타 메인 커피에 와인1잔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일단 가격적인 면에선 제법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음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재료와 맛이 구성된 느낌인데

각각의 메뉴 자체는 괜찮았지만 몇몇음식의 경우 재료와 소스가 겹치다보니

뒤쪽으로 갈수록 감흥이 식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이를테면 버섯과 소고기..


인상적인 부분들을 꼽자면 다소 무거운 재료임에도 되려 상큼했던 에피타이저

재료의 다채로움과 카프레제와의 조화가 괜찮았던 전채가 아주 괜찮았었고

각자 다르게 주문한 굽기가 완벽했던 스테이크. 특히 스테이크의 경우 각각의

고기 두께가 살짝 달랐는데 굽기때문에 의도된 점이라면 센스가 좋은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 아쉬운 점도 스테이크였는데 자체로는 괜찮았지만 에피타이저와

재료가 겹치는 느낌이고 플레이팅이 버섯과 소스 고기가 쌓여있는 형태다보니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긴 어려웠다. 더불어 음식이 나올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의 부재도 조금 아쉽다. 결국 짐작만 하다가 이후에는 여쭤봐야만했다.


적다보니 아쉬운 부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게 되지만 어쨌든 식사 자체는

만족스럽게 한 곳. 조만간 통합되는 용호점은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란다.


Impact of the Table

어쨌든 할라피뇨 친척